세계 최고 부자들의 자녀 교육, 이런 공통점 있었다

부자들의 자녀 경제 교육 비법

‘부자들의 자녀 교육’은 방현철 경제학 박사가 투자 교육 전문가인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전무와 함께 자녀 경제 금융 교육 팁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존 록펠러 등 세계적인 갑부들이 집 안에서 배웠던 경제 금융 교육을 바탕으로 평범한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자녀 교육법을 알아 봅니다. 부자들의 방법을 나침반 삼아 보통 사람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알고 보면 부자들의 자녀 교육 고민은 보통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용돈 교육, 절약 교육, 투자 교육 등을 철저히 시키고 있어 보통 사람들이 벤치마킹할 내용이 많습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 캡처

사실 ‘부자 공식’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실천하기가 어렵지요. 19세기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자서전에서 부자의 비결을 “수입이 항상 지출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번 돈보다 적게 쓰면 된다는 것입니다.

갑부들이 가르치는 ‘부자 공식’을 실천하기 위한 세 가지 비밀도 알고 보면 단순합니다. 첫째, 절제의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지요. 절제의 방법은 단순히 돈 쓰는 걸 절제하는 것뿐 아니라 욕망을 절제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빌 게이츠는 딸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평일 45분, 주말 1시간으로 제한했지요. 스티브 잡스도 아이의 첨단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했구요.

이재용 회장과 함께 한 빌 게이츠(오른쪽) /더비비드

둘째, 용돈 교육입니다. 우리는 용돈 교육이라 하면 용돈을 주는 것만 생각하지만, 부자들은 용돈 교육을 통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역사상 세계 최고의 갑부였던 록펠러 집안은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고, 용돈을 삼등분해서 저축, 기부, 개인 용도에 쓰도록 했습니다.

셋째,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선 어떤 무기가 있어야 뭘까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일을 해서 돈을 번다는 노동 윤리, 더 나아가서 투자의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주식 중개인이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11살 때부터 주식 투자를 했습니다. 부자들의 부모들은 이같이 ‘부자 공식’을 실천하는 법을 자녀에게 가르쳤고, 이를 배워 부자가 된 세계적인 갑부들은 다시 자녀에게 이런 내용을 가르쳤습니다.

/방현철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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