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유현조, 닥공으로 ‘유종의 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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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의 주인공 유현조(20·사진)가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9번 이름을 올린 유현조는 남다른 각오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유현조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위믹스 챔피언십은 사실상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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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싱글매치서 황유민과 빅매치

위믹스 챔피언십은 15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유현조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만 참가하는 이 대회에 랭킹 1위로 참가한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19번 이름을 올린 유현조는 남다른 각오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유현조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위믹스 챔피언십은 사실상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첫날 싱글 매치 12경기가 열리고, 승자 12명이 파이널 A조에 진출한다. 이들은 다음 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유현조는 15일 싱글 매치에서 내년 시즌부터 미국 무대로 향하는 황유민(22)과 맞붙는다. 9일 끝난 KLPGA 정규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8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유현조는 ‘닥공’ 전략으로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370개의 버디를 낚았다. 이글도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6개를 기록했다. 유현조는 평균 타수 부문에선 69.9타를 기록해 최저타수상을 거머쥐었다. 공격적인 골프를 성공적으로 구사한 유현조는 ‘톱10 피니시율’이 65.5%로 2위 홍정민(44.4%)에 크게 앞섰다. 투어 평균은 10.1%였다. 유현조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공격적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위믹스 챔피언십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현조와 시즌 막판까지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여러 부문에서 경쟁했던 홍정민(23)과 노승희(24), 방신실(21)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로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상금 2위 노승희와 시즌 3승을 거둔 방신실은 각각 3, 4위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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