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하지 마세요" 선풍기 날개 묵은 먼지 3분 만에 벗기는 법 1위

여름 내내 돌린 선풍기 날개를 보면 회색 먼지가 두껍게 앉아 있습니다.청소하려고 안전망을 뜯다가 나사를 잃어버리거나 날개를 휘게 만든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사실 먼지가 잘 안 떨어지는 이유는 마른 먼지가 아니라 공기 중 기름기와 뒤엉켜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른 걸레로 문지르면 오히려 펴발라집니다.분해하지 않고도 3분이면 끝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방세제 물을 뿌려 3분

분무기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주방세제 두세 방울을 넣어 흔들어줍니다. 거품이 날 정도로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이 물을 안전망 바깥에서 날개 쪽으로 골고루 뿌린 뒤 3분만 둡니다. 세제 성분이 굳은 기름기를 풀어주는 시간입니다.3분 뒤 마른 키친타월을 안전망 틈으로 밀어 넣어 날개를 훑으면 회색 먼지가 뭉텅이로 딸려 나옵니다.날개를 손으로 조금씩 돌려가며 반복하면 분해한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안전망은 헌 칫솔로

안전망 자체에 낀 먼지는 젖은 상태에서 헌 칫솔로 쓸어내면 쉽게 떨어집니다.이때 바깥에서 안쪽 방향으로 쓸어야 먼지가 밖으로 빠집니다. 반대로 하면 안쪽에 다시 들어가 앉습니다.아래에 신문지나 비닐을 깔아두면 떨어진 먼지를 그대로 접어 버릴 수 있습니다.모터가 있는 뒷부분에는 물을 직접 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보관 전에 꼭 할 것

여름이 끝나고 선풍기를 넣어둘 때, 청소만 하고 바로 비닐을 씌우는 분이 많습니다.물기가 남은 상태로 밀봉하면 안에서 곰팡이가 생기고, 다음 해에 꺼냈을 때 특유의 쉰 냄새가 납니다.청소한 뒤에는 최소 반나절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마지막으로 5분 정도 약풍으로 돌려 내부 습기를 날려주는 게 좋습니다.그다음 비닐이 아니라 천이나 부직포 커버를 씌우면 다음 해에도 그대로 씁니다.

세제 물 뿌리고 3분, 키친타월로 훑기, 안전망은 바깥에서 안쪽으로.나사 하나 풀지 않고 끝나는데 결과는 분해 청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오늘 저녁에 한 대만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