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하락 폭은 눈에 띄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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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11주 연속 내려갔으나 하락 폭은 눈에 띄게 축소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6일~1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85.4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17원 떨어졌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3.75원 떨어진 1416.58원을 기록했다.
역시 11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 폭은 이달 첫째 주(-14.85원)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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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국제유가 폭등에 향후 상승 가능성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11주 연속 내려갔으나 하락 폭은 눈에 띄게 축소됐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중동지역 전면전 우려로 최근 국제유가가 폭등한 상황이어서 국내 기름값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6일~1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85.4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17원 떨어졌다.
11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하지만 하락 폭은 이달 첫째 주(-12.75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3.75원 떨어진 1416.58원을 기록했다. 역시 11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 폭은 이달 첫째 주(-14.85원)보다 줄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65.43원으로 전주보다 5.42원 낮아졌다. 12주 연속 하락세다. 경유는 1391.40원으로 전주보다 6.68원 내려갔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석유 수급 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3.6달러 오른 77.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4.5달러 상승한 82.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8달러 오른 9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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