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같이 있는 모습 안 보여서 사이버 부부로 오해받은 커플

조회수 2024. 5.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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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 조정석과의 결혼 생활과 공연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요. 거미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당시 게스트로 남편 조정석이 출연한 것과 관련해 "관객들이 찍어준 영상을 보며 쑥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미는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부부라는 평이 있다며 '사이버 부부'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탁재훈은 조정석이 콘서트 게스트로 바로 승낙했는지 궁금해했고, 거미는 "남편은 제 공연의 게스트로 서고 싶어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상민은 “조정석이 춤도 잘 춘다”라며 극찬했고, 탁재훈은"놀고 싶어 하는 남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거미는 조정석이 콘서트에서 댄스 무대를 펼쳤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김준호는 거미에게 “콘서트에서 남편에게 거마비를 줬냐”고 물었고 이에 거미는 "반찬이 달라지겠죠"라며 유쾌하게 대답했는데요. 또한 그는 "서울 공연 때만 남편에게 부탁한다. 그래서 남편이 다른 게스트에 대해 궁금해한다. 본인이 듣기에 멋진 가수들이 나오면 뿌듯해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거미는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남편 조정석이 아이의 하원을 도와줬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거미는 "누구에게도 비밀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처음 호감을 느낀 순간과 조정석으로부터 고백을 받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거미는 “2년 만에 열애기사가 났다”라며 “서로 내성적인 스타일, 특히 오빠가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각오했던 시기인데, 가끔 연락이 오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때 내가 반한 것 같다. 섬세하고 다정했는데 상남자 모습이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헷갈리게 행동하길래 솔직하게 말하려 했는데 오히려 먼저 고백했다”며 그렇게 조정석으로부터 먼저 고백을 받은 비하인드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돌싱포맨'에 함께 출연한 김범수와의 대화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김범수는 자신의 공연 계획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킨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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