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기록이 693km라고?" 봉고 제치고 1위 찍은 '국산 전기 밴'

"전기 밴이 봉고를 이겼다고?" 2026년 2월, 기아 PV5가 3,967대로 봉고Ⅲ를 제치고 기아 상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전기 상용차가 베스트셀러 자리를 가져간 첫 사례였다. 2025년 7월 출고를 시작한 목적기반차량(PBV)이다.

「패신저 4,590만원, 카고 4,250만원」2026년 9월 기준 패신저는 세제혜택 적용 후 5인승 베이직 4,590만원, 7인승 베이직 4,660만원부터다. 카고 롱은 스탠다드 4,250만원, 롱레인지 4,520만원이다. 패신저는 승용이라 개별소비세 대상이지만, 카고와 오픈베드는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개소세가 붙지 않는다.

「71.2kWh로 358km」패신저는 71.2kWh 배터리에 120kW(163마력)·250Nm 모터를 얹어 복합 358km를 간다. 7인승은 355km, 카고 롱레인지는 같은 배터리로 377km, 스탠다드(51.5kWh)는 271~280km다. 급속충전은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기네스 세계기록 693km」2025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공도에서 PV5 카고는 790kg을 싣고 한 번 충전에 693.38km를 달려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최대 적재 상태 전기 경상용차 최장 주행 기록인데, 순환 코스를 최적 조건으로 달린 결과라 일상 주행거리와는 다르다. 카고룸은 최대 4,420ℓ로 국내 표준 파렛트도 들어간다.

같은 차인데 좌석을 넣느냐 짐칸으로 쓰느냐에 따라 세금과 보조금이 크게 갈린다. 보조금은 2025년 기준 패신저 468만원, 카고 최대 1,1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짐을 많이 싣는 자영업자라면 카고 쪽 실구매가를 꼭 따져볼 만하다.※ 가격은 2026년 9월 1일 기아 공식 가격표 기준이며, 보조금은 2025년 확정분 기준으로 연도·지자체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