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세계 5위 파키스탄서 인기 폭발. 삼성 갤럭시 S24, "없어서 못 판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파키스탄에서 신형 갤럭시 S24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급 부족난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는 파키스탄에서 신형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로 인해 삼성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2억4,500만 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인 파키스탄은 현재 전체 인구의 78%인 1억9,200만 명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삼성의 신형 갤럭시 S24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휴대폰을 조립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2,100만 대가 제조됐고 170만 대가 수입됐다.
갤럭시 S24도 파키스탄 내에서 조립되고 있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보다 훨씬 유리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에는 최대 650 달러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대부분 파키스탄 스마트폰 매장에서 갤럭시 S24가 품절된 상태로, 삼성전자는 휴대폰 판매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곧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