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방벤처센터 유치 도전… “드론·AI 방위산업의 허브로 도약”

포천시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방벤처센터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는 드론·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전국 최대 규모의 실증·인증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3년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민·군 드론 방위산업 허브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만평 규모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과 전국 최대 군 훈련장을 기반으로 기업 실증을 지원, 국가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드론전력화 발전 세미나, 대드론 체계 발전세미나 개최와 방공학교와의 업무협약 등 군 정책에 발맞춘 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해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를 열어 군 훈련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방위사업청 ‘찾아가는 기업간담회(다파고)’를 경기도 최초로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산업계 주요 협회들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 7월 군·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민·군 협력망을 확대했다.
오는 11월에는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드론 교육훈련센터, MRO(정비·부품) 센터, R&D 연구소,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복합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만 서울대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 연구센터와 파인브이티 전자전·보안연구소 등 4개 부설 연구소를 유치했으며, 추가 방산기업 연구소 입주도 예정돼 있다.
대진대가 경기도 라이즈(RISE)사업 드론 인재양성 분야에 선정되고 서울대·광운대 등 수도권 대학 8곳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재양성과 연구 기반도 확보했다.
디음달에는 한탄강 일원에서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해 6천대 규모 드론라이트쇼로 세계적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신성장산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방벤처센터 유치는 방위산업 R&D 지원 기반의 핵심”이라며 “방위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운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8일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지영 기자 son202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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