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도, 불에도 꺾이지 않았다” 세종이 예를 갖춘 1,100년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가을이 깊어지면 단풍을 찾는 발걸음이 분주해지지만, 단순한 풍경 이상의 감동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용문사 은행나무’만한 곳이 없습니다.

경기도 양평 용문산 자락 깊숙이, 천 년이 넘는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이 나무는 자연과 역사, 신화를 아우르는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양평 용문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자가용 이용 시, ‘용문사’ 또는 ‘용문사 은행나무 주차장’ 검색 후 도착.

🅿️ 주차 요금:
경차 1,500원
소형차 3,000원
중·대형차 5,000원7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넉넉한 공간

📍 입구에서 은행나무까지는 완만한 산책로, 어르신·가족 단위도 무리 없이 이동 가능.

🌳 국내 최대·최고령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가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42m, 둘레 11m,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입니다.

수령은 무려 1,100년 이상, 1962년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세종 시대에는 정3품 당상관 대우를 받을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저 큰 나무가 아닙니다. 수많은 계절과 전쟁, 변화의 시대를 묵묵히 지켜본 산 생명체이자 침묵의 목격자입니다.

🍂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양평 용문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용문사는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 관람 시간:
하절기 (3~10월): 08:30 ~ 18:00
동절기 (11~2월): 08:30 ~ 17:00
💰 입장료: 없음
🍁 단풍 절정 시기: 10월 말 ~ 11월 초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이른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양평 용문사 입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용문사 은행나무는 하단부에 혹처럼 불룩 튀어나온 줄기가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혹은 나무가 세월 동안 견딘 고통의 흔적이자 생명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이들이 그 앞에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