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충공깽이라 올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네요
잠은 당연히 설쳤고
아니 대처는 놀랍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옆방분의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모든 게 있었습니다.
ㅎ ㅏ....

(그분들 나가실 때를 기다려 해당 문제 증거용으로 확보함..
옆방 침대입니다.
이거면 그냥 종결이죠;;;
사진보다 3배는 선명하게 보입니다.)
제가 아는 모든 상식을
총 동원해도
이건 아닌데 ㄷ ㄷ..
남자분도
벨트를 벗으려 하길래

급하게 나와서
스탭을 찾습니다.
제가 아는 건 한국어 밖에 없어서
gpt 도움을 받습니다.

직원분이 해당방을 방문하기전에
저는 더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옆방 부부가
마침 로비에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보인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왔다고
중요할 때는 커튼을 쳐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아니…
아니…..
아니요?????
제가 컴플레인 대상인가요;;;
아니 그냥 보인다니까
안보려해도
그게 보인다니까??
말 안 하면 그냥 그걸 보면 되는거네? ;;
방안에는
옆 방 침대 직관가능이란 문구가
눈씻고 봐도 어딜봐도 없습니다.
(담배 피지 말란 문구는 있음)
직원이 방에 직관하러 왔습니다.
여직원도 어? 이건 아닌데?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아니. 그냥 돌아가면 어쩌냐고;;
자기 보스한테 말하겠댑니다.
그리고 다음날.
체크아웃을 너무 평이롭게 받으시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 물으니
공식 답변이 이랬습니다.
1.옆방이 보이는 상황을 호텔 대표도 인지했다.
2.그런데 님, 이 건물에 유리난간 누구껀지 앎?
3.호텔은 여기 임대해서 쓰고 있는 건물임
4.그래서 향후에 니 의견 잘 반영하도록 할게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
옆방에 서로 다 까고 보이던 걸
뭘 의견 반영같은 소리인가 싶어서
그리고 당장 오늘 투숙할 손님들은 뭐가 되나요?
게다가 여기 건물 좀 된 건물인데
나만 이 컴플레인 걸었던 건가요? 물어보니
”네. 지금 님이 처음 컴플레인 건 거임.“
아니..
나 다봤다고 -_-
다 보인다고;;;
하…
그랬더니
직원분 친절함에서
귀찮음이 묻기 시작합니다.
일단 입다물고 나왔는데
제가 일 년에 호텔만 100박은
직업 특성상 하는 사람인데
이런 어메이징한 건 처음 봤네요
그냥 커튼 열고
볼거 마저 입다물고 다 볼걸 그랬나?
(다른 손님들 많이 그러셨을듯)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는 모든 상식을 아무리 조합해도
저는 오늘 사건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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