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띄운 '강성희'..'전주을' 단일후보 가능할까?

강동엽 2024. 2.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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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역구인 전주을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야권연대를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 / 전주을 출마]"지역구를 어떻게 단일화할 것이냐 저는 이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각 당의 대표들을 선임해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보당뿐 아니라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비례정당에 동의하는 다른 세력들 역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것이 현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지난 7일]"지역구에서도 1대1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담대하게 연합합시다." 특히 '전주을'은 진보당에 있어 유일하게 의원이 있는 지역구여서 상징성이 큰데 성사 여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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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역구인 전주을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야권연대를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맞서 야권 단일 후보를 내자는 것인데요, 


민주당은 이미 다수의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치르는 상황인데다 지난해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은 바 있어 제안이 유효할지는 의문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장에서 강제 퇴장당하며 주목받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


재선 의원이 돼 정권 심판과 홀대 당한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전주을'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 / 전주을 출마]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지 않고서는 민생도 민주주의도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카드를 전면에 꺼내들었습니다. 


국민의힘에 맞서 야권 단일 후보를 내 표 분산을 막자는 것입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 / 전주을 출마]

"지역구를 어떻게 단일화할 것이냐 저는 이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각 당의 대표들을 선임해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보당뿐 아니라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비례정당에 동의하는 다른 세력들 역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것이 현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지난 7일]

"지역구에서도 1대1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담대하게 연합합시다." 


특히 '전주을'은 진보당에 있어 유일하게 의원이 있는 지역구여서 상징성이 큰데 성사 여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지난해 재선거에서 '전주을'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이상직 전 의원 낙마에 대한 책임을 진 바 있기 때문.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출마하기에 연대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민주당이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게다가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지역구에 공을 들이고 있고, 전략 선거구 지정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지지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홍석빈 우석대 교수]

"진보당 입장에서는 야권연대를 요구할 수 있겠지만 민주당에서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6명이나 되고 (경합지여서) 야권 연대에 쉽게 응하기 어려운 구도라고 봅니다."  


통합비례정당 추진과 더불어 논의가 이뤄질 지역구 야권 연대, 


각 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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