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정도야 식은 죽 먹기죠“.. 드디어 실물 포착된 고급 끝판왕 ‘이 차’

사진 출처 = '오토홈'

화웨이가 완성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소식이다. 자율주행과 통신 기술에 이어 이번엔 초호화 전기 세단으로 무대를 넓힌 것이다. 맥스트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첫 모델인 S800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월 30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 온라인에 흰색 양산형 차량의 스파이샷까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S800은 JAC 그룹과 공동 개발한 대형 전기 세단으로 가격은 약 100만~150만 위안(한화 약 2억 6천만 원~4억 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80mm, 전폭 2,000mm, 전고 1,536mm로 휠베이스는 무려 3,370mm에 달한다. 이 수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뛰어넘는 수준이며 특히 2열 공간의 쾌적함과 고급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가 두드러진다. 화웨이는 해당 모델을 통해 플래그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오토홈'
움직이는 호텔이라고?
탑승자 중심의 설계까지

맥스트로 S800의 실내는 럭셔리함을 지향한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놓인 대시보드는 미래지향적 감각을 살렸고 70인치급 AI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도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가죽, 리얼 우드, 크리스털 디테일을 아낌없이 사용했으며 탑승자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2열에는 리클라이닝 시트와 전동식 레그레스트, 접이식 테이블, 냉장고, 앰비언트 라이트, 천장의 일명 ‘별이 빛나는 밤’ 조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동력 성능 또한 강력하다. 맥스트로 S800은 듀얼 또는 트라이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출력은 864마력까지 제공된다. 완전 전기 모델은 94.4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70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은 1.5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63.3kWh 배터리 조합을 통해 장거리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6C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분 남짓한 시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실사용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첨단 주행 기술도 빠짐없이 포함됐다. 드라이브센스 2.0 자율주행 시스템과 스타링크 5G+ 통신 모듈, 퀀텀세이프 배터리 2.0이 결합돼 전방위 안전성과 통신 성능을 모두 갖췄다. 외부 센서를 통해 자동 차선 변경, 장애물 회피, 긴급 도로 지원 등의 첨단 기능도 지원한다. 럭셔리를 넘어 미래형 모빌리티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는 반응이 나온다.

사진 출처 = '오토홈'
864마력의 괴물 성능
3.8m 회전 반경 갖춰

대형 세단의 약점이라 여겨졌던 기동성 문제도 철저히 해결했다. 맥스트로 S800은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16도까지 바퀴 회전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회전 반경은 3.8m다. 일반 준중형 세단 수준의 기동성을 확보한 수치로 보이며 좁은 골목이나 도심 주차장에서도 불편 없이 움직일 수 있다.

맥스트로 S800은 고급스러움과 첨단 사양에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구성은 실제 구매로 이어질 만큼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웨이 기술력이 구현한 완성도 높은 전동화 럭셔리 모델로 평가되고 있기에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부터 최고급 실내, 정숙한 승차감까지 모든 항목에서 경쟁 브랜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는 S800이다. 이 차량이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기존 고급차 시장의 흐름을 재편할 강력한 도전자가 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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