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가 쌓이는 계절엔 음식이 약이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온도 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몸이 쉽게 지치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이럴 때는 충분한 단백질과 미네랄을 섭취해 몸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고기나 생선이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백골뱅이입니다.

백골뱅이는 100g당 단백질 17~19g으로, 같은 양의 달걀이나 두부보다 높습니다.지방은 거의 없고, 체내 흡수가 빠른 단백질로 구성돼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백골뱅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의 해독 작용과 알코올 분해를 돕습니다. 하루 종일 피로가 쌓이거나, 잦은 회식으로 간이 부담될 때 백골뱅이 한 접시가 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골뱅이는 대부분 참소라류(자숙 골뱅이 통조림)입니다. 살이 질기고 비린 향이 강한 반면, 백골뱅이는 껍질이 얇고 속살이 부드럽고 달콤한 감칠맛이 납니다. 씹을수록 단맛이 퍼지는 이유는 타우린과 글리신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백골뱅이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찜으로 살짝 데쳐내는 것입니다.삶는 시간만 잘 지키면 탱글한 식감과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납니다.
백골뱅이찜 만드는 방법
재료준비
백골뱅이, 소주 반컵, 식초, 찜기
1. 바다고둥은 껍질이 얇고 약해서 깨진 조각들을 잘 씻어내는게 중요합니다. 잘려나간 조각들은 날카로우니 꼭 장갑을 착용해주세요.
2.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깨끗이 씻어낸 뒤 물에 식초 한스푼을 풀고 약 5분간 담가 놓은 뒤 흐르는 물로 가볍게 한번 세척합니다.
3. 냄비에 물과 찜기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주 반컵을 붓고 백골뱅이를 찜기 위에 올립니다.
4. 뚜껑을 덮고 20분간 쪄줍니다. 20분 후엔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여주면 완성입니다.

환절기 피로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단백질 섭취 부족입니다. 단백질은 근육뿐 아니라, 면역세포·호르몬·혈액 성분을 만드는 핵심 영양소입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이럴 때, 소화가 잘되고 지방이 적은 백골뱅이 단백질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재료
미나리: 해독 작용 강화
오이: 체내 열 제거, 갈증 완화
고추장 + 식초: 피로 회복에 필요한 비타민 B군 흡수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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