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유타 주지사 접견…한인 동포 지원 당부

콕스 주지사 “한국 우수 기업, 유타주에 활발히 진출하길”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스펜서 콕스 미국 유타 주지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방한 중인 스펜서 콕스 미국 유타 주지사를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콕스 주지사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항공우주·바이오·첨단 제조업 등 분야에서 유타주와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타주에 거주 중인 한인 동포 약 1만5000명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유타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콕스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콕스 주지사는 유타주가 6·25 전쟁 당시 군인 2만1000여명을 파병해 한국과 함께 싸운 오랜 친구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콕스 주지사는 유타주의 기술 중심지이자 주도(州都)인 솔트레이크시티에 스타트업 33만개가 모여 있다고 소개하며 우수한 한국 기업이 유타주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