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로우 트래블러와 네덜란드 개발사 위스프파이어가 PC 게이밍 쇼를 통해 내러티브 RPG '레드 키스'를 공개했다.
'레드 키스'는 냉전이 막을 내리던 1980년대 베를린을 배경으로, 뱀파이어 스파이 조직에 합류해 첩보전을 벌이는 작품이다. 전략적 게임플레이와 관계 중심의 서사, 플레이어의 선택에 반응하는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충성과 의심, 욕망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새롭게 뱀파이어가 된 '오거(Augur)'가 되어, 베를린의 지하철망을 통해 텔레파시로 요원들을 지휘한다. 의문의 인물 '대디(Daddy)'에게 영입된 플레이어는 위험한 요원들로 이뤄진 의사 가족을 꾸리고, 첩보 임무와 인간관계, 흡혈 욕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비밀 작전과 고위험 강탈 사이사이 등장인물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능력을 여는 '블러드 본드'를 맺으며 이야기의 흐름을 바꿔 나간다.
개발사 위스프파이어는 캐릭터 연출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주로 버튜버(VTuber)에 쓰이는 모션 캡처 기술과 Live2D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2D 캐릭터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한층 끌어올렸다.
'레드 키스'는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위스프파이어는 2013년 설립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소재 스튜디오로, 장르 픽션을 통해 현실의 사회·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선택 기반 내러티브 게임을 만들어 왔다. 전작 '헤럴드: 언 인터랙티브 피리어드 드라마'로 호평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