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KOREA 달고…'사격 국대’ 김민경, 태국 대회 출전 모습 보니
실용 사격 부문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코미디언 김민경의 대회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김씨가 대회가 열리는 태국에 도착해 장비를 검사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씨는 등에 ‘KOREA’라는 글자와 함께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로고 등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장비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관이 허리에 찬 총을 건네달라며 손을 내미는 것에 김씨는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씨는 진지하게 검사에 임했다.
앞서 김씨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이왕 하는 거 메달 따와라 말씀하시는데, 말은 쉽게 할 수 있다”며 “저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할 거고,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면 너무 감사하다”며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최선을 다한 거니까 여러분들이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이왕 하는 거 잘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일 끝나면 시간이 될 때마다 가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내가 언제 이렇게 큰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대회가) 끝나고 나면 저는 다시 코미디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접한 뒤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2인에 발탁됐다. 이후 김씨는 지난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 중이다. 이번 대회는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北 개인 11명·기관 4곳 대북 독자제재…ICBM 발사 대응
- North Korea claims successful test of new Hwasong-19 ICBM
- 갈비뼈 드러난 말 바로 옆 구더기 꼬인 사체… 목장 불법 도축·학대 의혹
- 과천시, 부산대와 ‘인공지능 기반 도시 냉각기술’ 개발협력 맞손
- IMF 신임 이사에 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 맥킨지 엄수형·구원모 신임 파트너 승진 임명
- 유튜브 보며 운전하다 ‘쾅’…일가족 2명 숨지게 한 20대 공무원 ‘금고 10개월’
- 대북전단 영향 받을라...北, 南 접경 주민 中 국경지역 이주 지시
- 제주 100㎜ 넘는 폭우…11월 하루 강수량 ‘역대 최고’
- 옮기던 시신이 알고보니 어머니... 팔레스타인 구급대원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