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7천700만원 뒷돈' 민주당 장애인위원장 구속기소

설하은 2022. 12.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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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병주 부장검사)는 2일 건설업자에게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윤희식(56) 전국장애인위원장과 대학교수 A(63)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물 매입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건설업자에게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7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2020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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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희식 장애인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병주 부장검사)는 2일 건설업자에게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윤희식(56) 전국장애인위원장과 대학교수 A(63)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물 매입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건설업자에게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7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실제 LH 임원 등에게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의 당직자가 사적인 이익을 위해 공적 지위를 남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의 정책특보를 지냈다. 2020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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