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3년 만에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경영 복귀'

이현주 2023. 3. 22.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2019년 재선임됐으나 경영비리 등 사건으로 집행유예가 확정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롯데칠성음료 정기 주주총회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와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는 3년 만이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2019년 재선임됐으나 경영비리 등 사건으로 집행유예가 확정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 후 투자 및 사업 확대 등 적극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롯데칠성 측은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책임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 외에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가격 및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지속되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력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올해도 적극적 경영전략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