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먼 무너진 토론토, 필라델피아에 4-9 역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필라델피아에 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4-9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2연승을 마감했다.

케빈 가우스먼(TOR)과 애런 놀라(PHI)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2회초 2루타 2개, 볼넷 1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선취했다.

토론토는 2회말 달튼 바쇼의 2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3회초 브라이스 하퍼의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3회말 브랜든 벨트의 볼넷,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야수선택에 그치며 2사 1,3루가 됐다. 스프링어가 2루를 훔쳐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캐반 비지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필라델피아는 5회초 닉 카스테야노스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카일 슈와버의 희생플라이, 알렉 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필라델피아는 8회초 케이브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초에도 하퍼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놀라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맷 스트람이 2이닝 무실점, 크렉 킴브렐이 1이닝 무실점, 그레고리 소토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토론토는 선발 가우스먼이 5.1이닝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고 팀 마이자가 0.1이닝 무실점, 에릭 스완슨이 1이닝 무실점, 제이 잭슨이 1.1이닝 1실점,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0.2이닝 무실점, 보우덴 프랜시스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케빈 가우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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