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 지난해 글로벌 차량 인도 74%↑…"전기차 전략 통했다"

로터스자동차가 지난해 전년 대비 74% 증가한 총 1만2134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로터스자동차의 전기차 판매권 및 기술 R&D 보유 업체인 '로터스 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및 회계연도 재무 결과에 따르면, 총 매출은 9억2400만달러로 36% 증가했다.

전체 인도량의 약 40%를 차지한 유럽시장에서는 '엘레트라'와 '에메야'의 활약으로 전년 대비 179% 성장률을 기록했다. 두 모델의 글로벌 인도 대수는 6862대로 2023년보다 57% 증가했다. 로터스자동차는 "이는 럭셔리 EV 전략이 적중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은 치열한 경쟁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도량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국가의 경우 전년 대비 약 9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로터스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럭셔리카 시장의 평균을 능가하는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새로운 구성의 도입 등 브랜드 전략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것이 성장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로터스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