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한 명의 레전드가 떠난다' 19년 뛴 원 클럽 플레이어, 이번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틱과 작별

이성민 2024. 4.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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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클루브에서만 19년을 뛴 공격형 미드필더 이케르 무니아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아틀레틱은 24일(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니아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무니아인은 2018/19시즌 마르켈 수사에타가 떠난 후 아틀레틱의 주장을 맡고 있다.

무니아인은 아틀레틱과 함께하면서 구단의 오랜 우승 가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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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틱 클루브에서만 19년을 뛴 공격형 미드필더 이케르 무니아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아틀레틱은 24일(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니아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무니아인은 아틀레틱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2005년 빌바오 유소년 팀에 입단했던 그는 팀의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무니아인은 2009년 7월 영 보이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1차전 경기에서 16세 7개월 11일의 나이에 데뷔했다. 그는 일주일 뒤에 열린 영 보이즈와의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무니아인의 상승세는 라리가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2009년 8월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10월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프로 데뷔 후 약 19년 동안 무니아인은 빌바오에서만 활약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무니아인은 2015년 4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그해 6월까지 결장했다. 2017년 9월에 또다시 십자인대가 파열돼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했지만 무니아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일어섰다.

무니아인은 2018/19시즌 마르켈 수사에타가 떠난 후 아틀레틱의 주장을 맡고 있다. 아틀레틱에서 557경기를 소화한 무니아인은 호세 앙헬 이리바르(617경기)에 이어 구단 역대 최다 출장자 2위다.

무니아인은 아틀레틱과 함께하면서 구단의 오랜 우승 가뭄을 끝냈다. 무니아인은 2015/16시즌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빌바오는 1983/84시즌 이후 32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무니아인은 빌바오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안기고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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