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 이제는 아이의 엄마가 된 여배우의 미니멀 패션

카키 팬츠와 화이트 블라우스, 내추럴한 창가 룩

햇살이 내려앉은 야외에서 유다인은 따뜻한 색감의 니트와 체크 패턴 재킷을 걸치고 환하게 웃고 있었어요.
단정한 브로치 하나로 마무리한 스타일은 담백하면서도 그녀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를 드러냈지요.
또 다른 장면에서는 루즈한 카키 팬츠와 레이스 디테일의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무드를 보여줬는데, 창가에 앉아 있는 모습은 한 편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유다인은 영화 ‘혜화, 동’(2011)으로 인연을 맺은 민용근감독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어요.

그리고 결혼 1년 만에 엄마가 된 소식을 직접 전했지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봉한 영화 ‘낮과 달’의 GV에 함께하지 못한 이유는 아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라며 임신 사실을 알렸어요.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하면서도, 몸 관리를 통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함께 남겼지요.

유다인은 영화 속에서는 사별한 남편의 첫사랑을 마주하는 ‘민희’를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긴 시간 이어온 사랑 끝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며 또 다른 챕터를 열었어요.
그의 스타일과 행보는 지금의 삶을 더욱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