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환갑’ 미우라의 도전은 진행형…J3 후쿠시마 입단 기자회견 “나이들수록 열정 더 커져”

일본 축구 ‘살아있는 레전드’ 미우라 가즈요시(59)가 “나이가 들수록 축구에 대한 열정이 더 커진다”며 올 시즌 J리그 복귀에 의욕을 보였다.
미우라는 9일 일본 도교 도내에서 열린 J3 후쿠시마 입단 기자회견에서 “도전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좋은 긴장감을 갖고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1967년생 미우라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5년 만에 J리그로 복귀한다. 그동안 요코하마FC 소속이지만 하부 실업리그에서 임대로 뛰던 미우라는 지난달 30일 J3 후쿠시마와 오는 6월30일까지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5년만의 J리그 복귀로 미우라가 일본 3부 클럽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우라는 15살이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일본 축구 유학 1세대’ 선수로 유명하다.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이다. 그는 그동안 브라질,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의 클럽에서 활약했다. 미우라는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요미우리 FC, 비셀 고베 등을 거쳐 현재는 요코하마 소속으로 임대를 통해 현역 생활을 연장하고 있다.
미우라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축구 스트라이커로 국가대표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등번호 11번을 받은 미우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은 부상도 많았다. JFL 보다 레벨이 높은 오퍼에 응할 수 있을지 고민도 했다”면서도 “몸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팀 훈련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축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커지고 있다”면서 환갑을 바라보는 올해에도 젊은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뛰겠다고 다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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