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김대남 ‘조직플레이’ 의혹…신지호 “‘韓 당비 횡령 의혹’, 총선 백서팀 대외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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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총장은 오늘(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었고 김대남 씨는 진영을 팔아먹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해당 의혹은) 총선 참패 후 총선백서TF가 여의도연구원 조사 과정에서 취득한 내용으로 확인된다"며 "김대남 씨는 당직을 맡아 활동한 적도 없어서 총선백서TF가 조사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백서TF가 획득한 정보를 백서에 넣을지 말지 등은 대외비였던 상황인데 이걸 김대남 씨가 어떻게 알 수 있었는가가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해당 의혹 내용도 "아주 심각하게 왜곡 날조돼 있다"고 적극 부인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한 대표가 횡령했다는 당비 70억 원 가량은 여론조사 비용인데 총선 때 여론조사 비용은 정확히 18억 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표가 자기 대권 도전을 위해 개인 이미지 조사를 2회 시켰다는데 1회 뿐이었고, 대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2030 정치 의식 조사에 2천~3천만 원이 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수십 년간 정치권에서 일어난 여러 정치공작, 흑색선전을 봐왔지만 이렇게 진영을 팔아먹으면서 하는 공작은 처음 본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정작 보도 사주를 한 건 나경원 캠프 특보로 있던 김 씨인데 방송 토론에서 공격 자료로 쓴 건 원희룡 후보였다"며 "심각한 범죄행위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게 또 자칫 새로운 당정 간 불씨가 되고 야당이 이걸 이용해 이간질하는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지혜롭게 풀어나가야한다"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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