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도전' 이정후, 드디어 데뷔전…김하성과 맞대결
[앵커]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상대팀은 KBO리그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 선수의 샌디에이고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이정후의 모습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첫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라는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 데뷔를 앞둔 이정후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겨울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
현지에서는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와 함께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이 유력한 이정후의 데뷔전 상대는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지난달 1일)> "경기할 때는 사적인 감정 다 빼고 정말 선수 대 선수로서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또한 형이 저한테 치는 건 정말 이빨로라도 잡겠습니다."
김하성은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본토 개막전에서도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절친한 후배 이정후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양보 없는 맞대결을 다짐한 김하성.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지난 1월 20일)> "'이정후가 이정후 한다'라고 그런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적이기 때문에 정후가 저한테 치면 봐주는 것 없이 다 잡도록 하겠습니다."
나란히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성적을 좌우할 핵심 선수로 꼽히는 이정후와 김하성이 개막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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