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소신발언 “韓 축구 역대 월드컵 통틀어 최고의 조 편성…변수는 고지대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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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이천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최종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된 것을 두고 "내가 봤을 때 지금까지 역대 월드컵 통틀어 최고의 조 편성"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멕시코가 고지대라는 변수가 있고, 또 멕시코가 (개최국으로서) 홈어드밴티지도 안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든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고지대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남은 준비 기간 현지 적응에 더 힘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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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이천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최종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된 것을 두고 “내가 봤을 때 지금까지 역대 월드컵 통틀어 최고의 조 편성”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서다.
실제 한국 축구는 역대 월드컵 통틀어 최상의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전통적으로 월드컵에서 유럽이나 남미의 우승 후보들과 같은 조에 속하곤 했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선 조 편성 당시 포트1에 속한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모두 피했다. 멕시코가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포트1에 속한 국가들 가운데서 캐나다 다음으로 할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포트3에선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노르웨이를 피한 가운데 남아공과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만 만나면 고전했는데, 남아공은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확정 지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약체다. 포트4에선 유럽 PO 패스D 최종 승자가 A조로 들어오는데, 현재로선 덴마크가 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덴마크의 경우 과거보다 많이 약해지면서 유럽 강호에서 멀어진 흐름이다.
더군다나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 한 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전부 멕시코에서 치르게 되면서 장거리 이동을 피했다. 이에 따라 휴식 기간도 넉넉하게 갖게 됐고, 동선도 수월해졌다. 물론 변수는 있다. 바로 고지대 적응이다. 조별리그가 치러지는 에스타디오 아크론은 해발고도가 1571m, 에스타디오 BBVA는 해발고도가 500m다. 얼마나 빠르게 선수들이 고지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홍명보 감독도 “선수들 대부분이 고지대에서 뛰어본 경험이 적다.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적응되겠지만 우리는 그럴 여유가 없다.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체 반응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과학적이고 세밀한 접근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천수 위원 역시 비슷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멕시코가 고지대라는 변수가 있고, 또 멕시코가 (개최국으로서) 홈어드밴티지도 안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든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고지대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남은 준비 기간 현지 적응에 더 힘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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