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마저 싯가로?" 테슬라, DC콤보 어댑터 가격 갑자기 20% 인상. 소비자 불만 폭주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16일부터 자사 DC콤보 어댑터인 'CCS 콤보 1'의 공급 가격을 대폭 인상,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CCS 콤보 1'은 테슬라 차량을 슈퍼차저 등 테슬라 충전기가 아닌 다른 전기차 충전기에 사용할 때 필요한 어댑터다.

현재 국내에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전국 100여 곳밖에 없고, 그마저도 수도권에 대부분 몰려있어 휴게소나 공영주차장 등에서 공공충전기 등을 사용하려면 별도로 어댑터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테슬라가 지난 16일부터 갑자기 CCS 콤보 1의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된 37만5,000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당초에도 CCS 콤보 1의 가격을 미국의 175달러(약 22만6,000원)보다 7만원 이상 비싼 29만9천원에 공급,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 왔다.

이런 상황에 또다시 가격을 20%나 인상하자 테슬라 동호회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테슬라가 한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보고 있다. 관계기관에 신고해 시정 조치를 요구하자", "차 뿐만 아니라 어댑터도 싯가로 판매하고 있다"는 등 불만과 함께 테슬라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