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벤츠코리아의 대표 세단 E클래스 실구입가 6,300만 원대 진입... G80보다 저렴한 가격대 주목
●2억 원대 SL63 AMG, 무려 5,500만 원 할인... 브랜드 가치보다 판매 우선?
●테슬라에 1위 자리 내준 벤츠, 공격적 할인으로 판매량 회복 나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2025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부 모델에 최대 5,5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인하 헤택이 제공되며, 특히 대표 모델인 E클래스는 실구입가 기준으로 국산 준대형 세단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클래스 중 가장 인기 있는 E200 아방가르드 6월 기준 약 1,200만 원 할인을 적용받아 출고가 7,500만 원에서 6,300만 원대까지 실구입가가 낮아졌습니다. 이는 국내 대표 준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G80의 인기 옵션 트림 가격(6,500만 원대)보다 낮은 수치로, 가격 경쟁력 면에서 국산차보다도 앞선 셈입니다.
수입차 1위 자리 내준 벤츠, 이유 있는 '할인 드라이브'
벤츠가 이처럼 공격적인 할인에 나선 배경은 최근 판매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5년 5월 테슬라가 6,570대를 판매하며 벤츠(6,415대)와 BMW(6,405대)를 제치고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불과 10대 차이로 BMW에 밀려 3위를 기록한 벤츠는 판매 격차를 좁히기 위해 6월 초 대비 추가 할인 확대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그 결과 벤츠가 선보인 최고 할인율 모델은 바로 2024년형 SL63 4MATIC+입니다. 이 차량의 출고가는 2억 3,660만 원이지만, 현재 5,500만 원 할인이 적용되어 실구입가가 약 1억 8,000만 원대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할인은 단순히 재고 소진 차원을 넘어, 브랜드 위상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 같은 고가 모델의 과도한 할인은 기존 고객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고,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벤츠 E클래스는 벤츠코리아 판매량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E200 아방가르드는 디지털 라이트, 하이퍼 스크린, 발광 그릴 등 고급 사양은 빠져 있지만, 가격 대비 실족 있는 구성으로 월 평균 2,000~3,000대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매 추세는 단순한 인기 차종을 넘어,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의 결합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실구입가 기준으로 G80보다 저렴한 E클래스는 '수입차 대중화' 흐름의 중심에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할인, 장기적 브랜드 리스크 될 수도
한편, 일각에서는 지나친 할인 경쟁이 벤츠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아우디는 과거 할인율 변동이 심해 소비자 불만이 커졌고, 그 결과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량 모두 타격을 입은 사례가 있습니다. 벤츠 역시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신차 출시 이후 할인 없는 시점에는 판매가 급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결고과적으로 이번 벤츠 할인 공세는 판매량 회복을 위한 단기 전략으로서는 효과적일 수 있느나, 브랜드가 쌓아온 프리미엄 이미지와 가격 정책의 일관성을 해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벤츠코리아가 이번 할인 전략 이후 어떤 방향으로 마케팅 포지셔닝을 재정비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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