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이러면 어쩌지" 악천후로 평가전 2시간 중단…날씨 변수

박윤서 인턴 기자 2026. 6. 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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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AP/뉴시스] 6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기 푸에르토리코와의 친선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전반 21분 두 시간 중단된 후 재개됐다. 2026.06.05.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0으로 제압했다.

이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두 시간 동안 중단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전반 21분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기상 악화 프로토콜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돌아갔고 팬들도 빠르게 대피해야 했다.

이후 두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날씨가 호전되어 경기가 재개됐다. 다시 경기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워밍업 시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경기를 끝마쳤다.

기상 악화 프로토콜에 따르면 경기장 반경 8마일(약 12.8㎞) 내에 낙뢰가 발생할 경우 경기는 중단된다. 이후 30분 동안 추가 낙뢰가 없어야 경기가 재개된다. 다시 낙뢰가 발생한다면 그 시점부터 또다시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푸에르토리코 경기가 열린 Q2 스타디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곳이 아니지만, 같은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7경기), 댈러스 스타디움(9경기)에서는 많은 경기가 개최된다. 다만 이 두 경기장은 개폐식 지붕이 있어 날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올랜드=AP/뉴시스] 지난해 6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첼시와 벤피카의 경기는 악천후로 장기간 중단된 바 있다. 2025.06.20.


이미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울산 HD와 마멜로디 선다운즈와의 경기에서 뇌우로 인해 킥오프가 1시간 정도 미뤄진 사례가 있었다. 첼시와 벤피카의 16강 경기 또한 장기간 중단된 후 대략 5시간 만에 경기가 종료되기도 했다.

킥오프가 지연되거나 경기가 중단될 경우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pelr4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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