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 줄 몰랐지" 모두가 거절한 역할로 스타 덤에 오른 '여배우들'의 성공 스토리 공개

남들이 안 한다고 했던 배역을 성공시킨 배우들
그 이후 활동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줬을까.
온라인 커뮤니티

우리는 대게 '각자의 때' 혹은 '각자의 인연'은 정해져 있다고 종종 듣거나 말하곤 합니다. 논리적으로 증명하긴 어렵지만 꽤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만큼은 공감하시곤 할텐데, 이러한 말들을 몸소 직접 보여준 베우들의 사례들을 보면 각자의 때는 따로 있다는 얘기가 보다 공감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배우가 하지 않겠다고 했던 역할을 맡은 덕분에 인기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배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 배우에게 거절 당한 역할이지만, 그 역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600만 관객에게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배우가 된 작품은 바로 <미녀는 괴로워>입니다.

미녀는 괴로워의 강한나, 3명의 여배우에게 거절 당한 역할
영화 '미녀는 괴로워'

2006년 개봉하여 무려 600만 관객을 동원한 대박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김아중입니다.

그녀는 예뻐지기 위해 전신 성형을 감행한 강한나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연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하지만 김아중이 연기했던 '강한나'는 여배우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특수 분장 때문에 고소영, 김희선, 이나영 등 엄청난 스타들에게 여러 번 퇴짜를 맞은 캐릭터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제작진은 캐스팅으로 난항을 겪던 중 운명처럼 김아중을 만났고, 열정이 가득한 그녀의 눈빛을 보고 여주인공으로 낙점하게 됐습니다.

과거 가수 지망생이기도 했던 그녀의 노래 실력은 영화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했고, 흥행 이후 김아중은 미녀 배우들만 한다는 소주 광고 모델까지 하면서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김아중은 목소리와 창법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몇몇 그의 라이브 영상도 잇따라 화제가 되었고 이를 기회로 그녀는 가수와 배우를 겸업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아중은 가수로서의 길은 도전하지 않았고 완전히 배우로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미녀는 괴로워 개봉 이후 인터뷰에서 "기회도 잡지 못해 무대에 서지 못하는 무명 가수들이 많은데, 지금 내가 인기 좀 있다고 자격없이 앨범을 내는 짓은 못하겠다"라고 소신을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예능 '심심풀이' /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그렇지만 김아중은 가수가 아닌 다방면으로의 도전은 끊임없이 강행했고, 2017년 <명불허전>까지 드라마와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활동 공백기에는 어학 연수를 다녀오거나 대학원 교수와 함께 책을 집필하는 등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배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마지막 화에 특별출연을 하며 제작진과의 의리와 녹슬지 않은 연기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장르물에서 연기력을 보여준 김아중은 본인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작품을 고르는 안목 또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아중은 복귀작으로 TVN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SF 추적 스릴러물의 출연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장르물의 대표 여배우 김아중과 장르물의 대표 작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아중이 광고 잡느라 놓친 기회 잡아 최우수 연기상까지
커피프린스 1호점

자기의 기회를 잘 잡는 배우로 알려진 김아중도 때로는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그녀가 놓친 작품은 여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김아중이 놓친 '고은찬' 역할은 윤은혜의 연기력을 증명해준 작품입니다.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이후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윤은혜는 드라마 <궁>, <포도밭 그 사나이>의 흥행에도 좀처럼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벗지 못했습니다.

그러나<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털털하지만 사랑스러운 남장여자 고은찬 역할을 수준급으로 연기해 비로소 '배우 윤은혜'로 거듭났습니다.

MBC

당시 김아중은 당시 샴푸 모델로 할동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은찬 역할을 위해 숏컷을 감행할 수 없었고, 이에 출연을 포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분에 기회를 잡아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마친 윤은혜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커리어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윤은혜는 '커피프린스 1호점'때 부터 이어져온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후 2008년 9월 자신의 기획사인 더하우스앤드컴퍼니를 설립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습니다.

KBS '아가씨를 부탁해'

그리고 2009년 '아가씨를 부탁해>'강혜나 역을 맡으며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출연한 작품마다 성공을 거뒀던 윤은혜였던지라 기대감이 상당했고 첫회 시청률 17.9%가 '윤은혜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바로 전 작품인 '파트너'가 6%였던 시청률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였으며, 단숨에 수목극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MBC '보고싶다'

이어서 2012년~2013년에 방영했었던 <보고싶다>에서는 연기력이 좋아졌다는 평을 들으며 2012년의 MBC '연기대상'에서 인기상과 한류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만 커피프린스 1호점 이라는 만나기 힘든 대박 작품이기에 이후 그 작품을 넘어설 정도의 좋은 평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가수로 복귀한 윤은혜?
MBC '놀면 뭐하니'

최근에는 얘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걸그룹 'WSG워너비'로 활동하며 가수로서의 면모도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수로 데뷔했던 만큼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난데,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제대로 보여줄 무대가 없었습니다.

연기력으로는 큰 호평을 받지 못하던 윤은혜가 'WSG워너비 활동'을 통해 1020 세대에게도 인지도를 올린 상황에서 앞으로의 40대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윤은혜의 EUNHYELOGIN'

유튜버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윤은혜는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 등 다양한 뷰티 팁들과 뛰어난 요리 실력을 담은 영상들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3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윤은혜는 최근에도 동안 메이크업과 봄 스타일링 영상들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했습니다.

유튜브와 여러 예능을 통해 '금손 언니'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듯한 윤은혜는 뜨개질, 요리, 네일아트까지 재주가 많습니다. 매니저가 두른 목도리도 윤은혜가 짠 것이라고 합니다.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서도 한국에서 직접 가져간 재료들로 끼니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심지어는 탄자니아에서 현지 재료로 햄버거의 패티까지 직접 만들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하는 건 다 잘했는데 배웠다기보다는 그냥 할 줄 알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중간에 고산병으로 등산을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던 윤은혜는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솔직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자신에게 꼭 맞는 때가 온다는 것을 보여준 배우들은 보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소식 들려주길 기대합니다.

Copyright © 본 저작권은 인사픽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