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양제와 주사, 정작 부모의 진짜 고민이 필요한 포인트는?

면역력부터 성장호르몬까지, 우리 아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키, 면역, 집중력까지… 아이 건강은 먹는 것부터 다릅니다.지금, 가장 똑똑하게 아이를 지키는 법.

수많은 제품 속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영양 기준과 선택법을 정리해봅니다.

시장 트렌드: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어디까지 왔나

  • 글로벌 시장 규모: 2019년 472.8억 달러 → 2023년 672.3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 9.2%)
  • 국내 시장: 2019년 2,854억 원 → 2023년 3,293억 원 (연평균 3.6%)
  • 핵심 키워드: 골드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저출산→고집중 소비

    "자녀 수는 줄었지만, 투자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부모들이 진짜 고민하는 포인트

  • 면역력 증진 (22%)
  • 전반적 건강 증진 (16.9%)
  • 영양균형 (16.4%)
  • 피로 회복, 눈 건강, 스트레스 완화 등

    주요 성타민 A/D/C, 철분, 아연,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추천 섭취 예시:
  • 철분 보충: 어린이 전용 철분 젤리 or 액상 (공복 시 흡수율↑)
  • 비타민D: 하루 400~600IU 권장, 햇빛 노출+드롭형 보충제 병행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 면역력 증진 → 공복 섭취 권장

약사가 본 체크포인트: 올바른 영양제 고르는 법

  1. GMP 인증 마크 유무
  2. 식약처 기능식품인지 확인
  3. 1일 영양소 기준 초과 주의:
    - 비타민D: 5μg 필요하지만 25μg 함유 제품 존재 (500%)
    - 비타민A: 권장 450μg → 제품 700μg (156%)
  4. 형태: 시럽, 젤리, 츄어블, 드롭형 등 아이 맞춤 선택
  5. 첨가물: 설탕, 인공색소, 방부제 등 확인 필요

    "맛있다고 좋은 영양제는 아닙니다. 지나친 설탕은 또 다른 건강 리스크를 만듭니다."

키 성장 호르몬제: 왜 인기가 많을까?

  • 시장 규모: 2019년 1,488억 원 → 2023년 4,445억 원
  • 주요 제품: LG화학 '유트로핀',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 비급여 70% 이상: 성장장애 아닌 일반 아동에게도 처방
  • 문제점: 과도한 외모 경쟁, 의료 오남용 우려

    "성장호르몬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진단 후 결정해야 합니다."

올바른 섭취 루틴 만들기

  • 식사로 부족한 부분만 보충
  • 의사/약 정기 상담 필수
  • 하루 1~2회 루틴화 (식사 직후/기상 직후 등)
  • 여러 제품 중복 섭취 금지
"아이 건강을 위한 선택, 무작정 따르지 말고 근거로 판단하세요."

지금,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영양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