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문어’의 포르투갈-우루과이 예상, “호날두가 다이빙 노릴 것”

백현기 기자 2022. 11.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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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예상이 나왔다.

한국과 함께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가 속한 H조는 가장 16강 진출팀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박빙의 대결이 예상된다.

승점 3점을 먼저 챙긴 포르투갈 밑으로 한국과 우루과이가 각각 승점 1점으로 뒤를 이었고 최하위에는 가나가 위치해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의 독일전 2-1 승리 예측을 적중했고 우루과이와 한국의 무승부도 예측했던 서튼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은 0-0 무승부로 마무리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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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예상이 나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개막전 이후 조별리그 1차전이 마무리됐다.


벌써 많은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한 이변도 속출했다. 약체로 평가받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고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기도 했다.


한국이 속한 H조는 제일 나중에 치러졌다. 한국과 함께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가 속한 H조는 가장 16강 진출팀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박빙의 대결이 예상된다.


H조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와 한국의 맞대결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고 우루과이의 역습과 세트피스를 잘 막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반면 우루과이는 자신들의 강점인 압박과 전환이 잘 통하지 않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우루과이와 한국의 맞대결이 끝나고 포르투갈과 가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3-2 포르투갈의 승리.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의 득점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재 H조의 최상단에는 포르투갈이 위치했다. 승점 3점을 먼저 챙긴 포르투갈 밑으로 한국과 우루과이가 각각 승점 1점으로 뒤를 이었고 최하위에는 가나가 위치해있다.


네 팀은 모두 2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일찍이 16강을 확정 짓고 싶기에 승점 3점이 필요하고 우루과이도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기 때문에 포르투갈전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를 앞두고 조별리그 2차전 예측이 나왔다. 이번 대회 ‘족집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 서튼이 예측을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의 독일전 2-1 승리 예측을 적중했고 우루과이와 한국의 무승부도 예측했던 서튼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은 0-0 무승부로 마무리될 것이라 내다봤다.


서튼은 이어 “나는 0-0을 잘 예측하지는 않지만, 이 경기는 왠지 그럴 것 같다.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땅에 몸을 던지려 시도할 것이어서, 주심이 이를 믿어준다면 포르투갈은 페널티킥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실제로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을 본인이 직접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도운 바가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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