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살 필요 있나" 미국 에어플로우 SUV 렌더링 공개! 이대로 나와라!

크라이슬러의 야심작 에어플로우 SUV의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 렌더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생산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등장한 이 가상 이미지는 기존 콘셉트카와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은 크라이슬러의 정체성을 담으면서도 일반적인 SUV 디자인을 보여준다. 브랜드 로고와 몇몇 스타일링 요소가 없다면 다른 브랜드의 차량으로도 쉽게 오인될 수 있을 정도의 범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렌더링은 2022년 공개된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콘셉트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3년 전 공개된 콘셉트카가 아치형 루프라인과 기울어진 리어 윈드스크린을 가진 크로스오버 쿠페에 가까웠다면, 이번 가상 모델은 후방 공간과 적재 용량이 더 우수해 보이는 정통 SUV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가상의 '2026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SUV'는 콘셉트카보다 더 매력적인 전면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작은 헤드라이트, 상단의 정교한 조명 시그니처, 인상적인 클로즈드 그릴, 범퍼의 넓은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또한 근육질의 숄더 라인, 도어 하단의 디자인 라인, 크고 멀티스포크 휠, 크롬 요소, 세련된 외장 색상, 짙게 틴팅된 윈도우 등이 돋보인다.

크라이슬러는 당초 올해 중 이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몇 달 전 공급업체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공식적으로 이 차량 개발은 현재 '일시 중단' 상태이며, 향후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장 논리적인 선택은 개발에 계속 투자하여 생산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겠지만, 현지 크라이슬러 딜러샵에서 이 모델을 볼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

크라이슬러 측은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되었을 뿐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퍼시피카와 그 형제 모델인 보이저만을 판매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에게 새로운 전기 SUV는 라인업 확장에 필수적인 모델이다. 비록 시장 진입이 늦더라도 브랜드 재건을 위해 필요한 모델임에는 틀림없다.

업계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가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단일 모델 전략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종을 선보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에어플로우와 같은 전기 SUV의 출시는 브랜드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개발 지연과 불확실한 생산 계획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시장에서 SUV와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크라이슬러의 에어플로우 프로젝트가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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