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상대, 열정 더 차올라” 김혜성, 다시 달린다···‘부상 회복’ WBC 8강전 현역 빅리거 위용 다짐

‘혜성 특급’ 김혜성(27·LA 다저스)이 부상 우려를 딛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 출격한다. 메이저리그(MLB) 스타들이 즐비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자신의 강점을 살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빅리거’ 김혜성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국내 방송진과 인터뷰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을 하루 앞둔 각오를 밝혔다. 김혜성은 “상대가 강팀이니까 더 열정이 차오른다. 우리도 충분히 강팀”이라면서 “나는 내 역할, 내 장점을 발휘하도록 힘쓰겠다. 타격도 잘 해야겠지만 수비와 특히 스피드에서 잘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2026 WBC 조별리그 최종 호주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앞선 대만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4-5로 끌려가던 연장 10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으나, 이후 왼쪽 손가락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로 인해 9일 호주전에서 선발 제외됐고,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몸상태를 빠르게 회복했다. 이날 8강전을 하루 앞둔 공식 훈련을 무난히 소화하고 인터뷰에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매체 ‘라운드 테이블’은 이날 “한국 류지현 감독에 따르면, 김혜성은 호주전에도 출전할 수 있었을 만큼 몸이 회복했다. 현재 녹아웃 라운드에 출전하는 데 문제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이는 다저스와 한국팀 모두에게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다. 김혜성은 두 팀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10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그래도 1안타가 일본전에서 나온 호쾌한 홈런이었다. 장타력과 수비, 주루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MLB 스타들이 즐비한 도미니카공화국을 맞아 한국 대표팀에서는 현역 빅리거 내야수인 김혜성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김혜성도 호주전 휴식 후 몸과 마음을 다잡고 미국에서 열리는 8강전에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혜성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선수들은)꼭 더 높은 곳으로 가자는 마음이 가득하다. (상대가 강하지만)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꼭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내일 경기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WBC에서 사상 첫 대결을 펼치는 8강전은 14일 오전 7시30분에 열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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