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살 바엔 이걸로" 3천만 원대 전기 패밀리카 압도적 등장

기아가 목적 기반 전기차(PBV) 모델인 PV5의 가격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적용 시 2천만 원대 중후반부터 구매가 가능한 가격대로, 10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PV5는 사람과 화물 운송 목적에 따라 '패신저'와 '카고'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세제 혜택 전 기준 패신저 모델 베이직 트림은 4,709만 원이며, 카고 모델은 스탠다드 베이직이 4,200만 원, 롱 레인지 베이직이 4,4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반영할 경우, 패신저 모델은 3천만 원대 중반, 카고 모델은 2천만 원대 중후반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 전기차는 물론 상용 목적 전기차 시장에서도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01:36

PV5는 현대차그룹의 기존 E-GMP에서 PBV 특성에 맞게 발전시킨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평평한 바닥 구조를 통해 다양한 상부 차체 탑재가 가능해 맞춤형 차량 제작에 유리한 구조다.

특히 2995mm에 달하는 긴 축간거리가 인상적이다. 패신저 모델은 1열 2명, 2열 3명의 좌석 구성과 넓은 후면 화물 공간을 갖추었으며, 2열 시트에는 '폴드 앤 다이브' 기능이 적용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용량은 3열 뒤 기준 1330리터에서 2열 폴딩 시 2310리터까지 확장된다.

카고 모델은 화물 공간 최대화에 중점을 두어 최대 4420리터의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화물 공간은 길이 2255mm, 폭 1565mm, 높이 1520mm로 상당히 넓고, 419mm의 낮은 적재고와 180도까지 개방되는 양쪽 도어가 물건 상하차 작업의 편의성을 높인다.

PV5 카고 모델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롱 레인지(71.2 kWh)와 스탠더드(51.5 kWh)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주행 거리는 롱 레인지가 377km, 스탠다드가 280km다.

패신저 모델은 71.2 kWh 배터리를 탑재해 35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충전 성능도 뛰어나 350kW 급속 충전기 사용 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PV5는 하드웨어적 공간 활용성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16:9 비율의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자율주행 기술 기업 42dot과 협력 개발한 AAOS 기반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 플로어 분리형 흡음 패드 등도 적용되었다.

기아 PV5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연한 활용성을 갖춘 목적 기반 전기차로,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은 상용 및 개인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전망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사전 계약은 10일부터 시작되며, 일반적으로 오전 9시경 오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다양한 PBV 라인업을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