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에 도어락이 먹통이 되면 그만큼 난감한 일이 없습니다. 출동 비용도 만만치 않죠.
열쇠 일을 오래 한 기술자들은 도어락 고장의 대부분이 관리 습관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도어락을 오래, 말썽 없이 쓰는 법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배터리는 경고음 전에 교체
도어락 고장 신고의 상당수는 사실 배터리 방전입니다. 경고음이 울리고 나서도 며칠 버티다 결국 문 앞에서 낭패를 보죠.
경고음이 울리면 바로, 아니면 1년에 한 번 날을 정해 전체 교체하는 게 안전합니다. 교체할 땐 전부 새 배터리로, 같은 브랜드로 맞춰 주세요.

비밀번호 지문 자국 관리
번호판에 남는 지문 자국은 비밀번호 유출의 지름길입니다. 자주 누르는 숫자만 반들반들해지면 조합을 추측당할 수 있죠.
주기적으로 번호판을 마른 천으로 닦고, 비밀번호에 허수 숫자를 섞거나 몇 달에 한 번 바꿔 주는 게 좋습니다.

물청소와 기름칠은 금물
현관 청소하며 도어락에 물을 뿌리거나, 뻑뻑하다고 아무 윤활유나 뿌리는 게 도어락 수명을 깎아 먹습니다. 내부 기판이 상하거나 먼지가 들러붙죠.
겉면은 마른 천으로만 닦고, 키 홈이 뻑뻑할 땐 전용 윤활제를 쓰거나 기술자를 부르는 게 오히려 쌉니다.

배터리 미리 교체, 번호판 지문 관리, 물과 기름 피하기. 이 세 가지면 도어락 때문에 문 앞에서 발 동동 구를 일이 없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우리 집 번호판부터 한번 닦아 보세요. 1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