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17cm 안 넘어야 미녀"…日 광고에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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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도브(Dove)의 광고가 일본에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도브는 최근 세계 소녀의 날을 앞두고 도쿄 시부야역 등지에 대형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카와이(예쁘다는 뜻의 일본어) 에는 정답이 없다"는 문구와 함께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을 제시했다.
도브는 해당 광고를 통해 사회적 기준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지만,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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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도브(Dove)의 광고가 일본에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도브는 최근 세계 소녀의 날을 앞두고 도쿄 시부야역 등지에 대형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카와이(예쁘다는 뜻의 일본어) 에는 정답이 없다"는 문구와 함께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을 제시했다.
광고에서 제시된 미의 기준은 '키에서 몸무게를 뺀 값이 110', '적당한 허벅지 사이 간격', '눈에서 입까지 거리가 6㎝ 되는 작은 얼굴', '짧은 인중 길이', '17cm 이하의 얼굴 크기' 등이다.
도브는 해당 광고를 통해 사회적 기준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지만, 비판에 직면했다. 네티즌은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것이 모순적이라며 "카와이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에 혐오감을 느낀다고 봤다. 특히 해당 언급이 "카와이에는 정답이 있다"고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한 매체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 불필요한 정보를 제시해 콤플렉스를 조장하고 타인을 비하하는 선동적인 문구를 넣은 점 등이 논란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현지 일본 언론은 도브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도브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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