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 "대만은 넘지 말아야 할 '레드 라인'"…美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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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만나 대만은 넘지 말아야 할 '레드 라인'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웨이 부장은 오스틴 장관과 이날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만나 "대만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며 '레드라인'"이라며 "대만은 중국인의 문제이고,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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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최서윤 기자 =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만나 대만은 넘지 말아야 할 '레드 라인'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웨이 부장은 오스틴 장관과 이날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만나 "대만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며 '레드라인'"이라며 "대만은 중국인의 문제이고,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웨이 부장은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대만)을 존중해야 하고, 중국에 대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채택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은 웨이 부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위기 관리를 위한 개방된 소통라인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이 국제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안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잇단 도발에 중국의 책임을 묻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당시에도 양국 간 주된 대화의 주제는 대만 문제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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