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나오나 봐?" 현대차가 새롭게 공개한 차세대 SUV 대중들 관심 집중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에서 새로운 수소전기차(FCEV) 콘셉트카인 ‘이니시움(INITIUM)’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지닌 수소에 대한 신념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수소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장이 됐다.

디자인과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이니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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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025년 중반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승용 수소전기차로,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라 불리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다.

스틸의 탄력성과 강인함을 부각한 이 디자인은 수소 에너지가 지닌 청정성과 강한 본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이 모델이 수소 에너지가 가진 안전성과 가능성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설명하며, SUV 특유의 단단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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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움의 외관은 독특한 램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의 상징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볼륨감 있는 펜더와 21인치 휠, 그리고 견고한 도어 그루브 패턴 디테일이 적용되어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SUV 감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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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움의 성능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증가시키고, 에어로다이나믹 휠과 구름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적용해 최대 6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또한, 연료전지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최대 150kW의 모터 출력을 구현함으로써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고객 경험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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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니시움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편리한 수소 충전을 지원하는 ‘루트플래너’ 기능을 통해 최적의 충전 경로 안내를 제공하며, 충전소 운영 상태와 대기 차량 수 등의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실내·외 전력 활용을 가능케 했으며, 안전을 위해 9에어백 시스템과 견고한 전방 및 측면 차체 구조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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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니시움은 가족 단위 사용자들을 위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이 여유로워 승객들에게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하며,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와 리어도어 오픈 각도를 넓혀 패밀리카로서의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미래를 위한 수소 기술의 지속적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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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장재훈 대표이사는 "모두에게 수소가 쓰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대차의 수소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라틴어로 ‘시작’을 뜻하는 이름을 붙여 수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을 상징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 모델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가속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이니시움은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미래 수소 사회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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