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만하면 부상...'800억' 히샬리송,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눈물

오종헌 기자 2023. 3. 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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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또다시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렸다.

전반 5분 만에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했다.

히샬리송은 10월 중순 종아리 부상으로 3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시 부상을 털고 돌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소화했지만 또다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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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히샬리송이 또다시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렸다. 올 시즌에만 벌써 3번째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토트넘은 아슬아슬한 리그 4위(승점49)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이 포진했고 벤 데이비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짝을 이뤘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모처럼 3골 이상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위 수성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전반 5분 만에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했다. 결국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대신 투입했다.

전반 막판에도 부상 변수가 추가로 발생했다. 전반 37분 데이비스가 빠지고 이반 페리시치가 급하게 들어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반대편에 있는 포로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넸다. 포로의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의 공격수 셰 아담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0분과 후반 29분 케인, 페리시치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32분과 추가시간 연달아 실점을 헌납하며 3-3으로 비겼다. 

원하는 결과도 얻지 못했고, 2명이나 부상자가 발생하는 악재까지 닥쳤다. 특히 히샬리송의 부상은 뼈아프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96억 원). 이미 EPL 무대 검증을 마친 공격수에게 걸맞는 몸값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모습을 기대 이하다.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리그 19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첫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두 번이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히샬리송은 10월 중순 종아리 부상으로 3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무려 7경기를 놓쳤다.

다시 부상을 털고 돌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소화했지만 또다시 주저 앉았다.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약 35일 정도 결장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부상 악령을 털어내지 못했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손흥민도 그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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