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오프로더 'G바겐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상상 렌더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이 제작한 신형 G바겐 상상도는 최근 벤츠 신차들에 적용되고 있는 삼각별 램프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현행 G바겐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의 가로바를 한층 볼드하게 바꿨고, 기존 원형 헤드램프 자리에 삼각별 램프를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램프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완전히 색다른 모습이다.

후면부 역시 기존 직사각형 테일램프 대신 전면과 동일한 삼각별 램프가 적용됐다. 같은 삼각별 램프라고 해도 E클래스나 최근 공개된 신형 CLA와 달리 어색한 분위기다.
한편, 이번 렌더링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다른 차는 몰라도 G바겐은 절대 삼각별 램프 안된다", "헤리티지가 사라졌네", "만우절 장난이겠지", "삼각별에 목숨걸었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해당 렌더링 이미지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신형 G바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불과 작년 출시된 만큼, 시기적으로도 아직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벤츠가 새롭게 선보일 S클래스, GLE, GLS 등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삼각별 램프를 적용하는 만큼 향후 신형 G바겐에도 삼각별 그래픽이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