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10명 중 8명은 '낳길 잘 해'..막상 엄두는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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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태어난 아기는 가장 적었고, 떠나간 사람은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는 33개월째 줄었습니다.
'0.81' 언뜻 보면 시력인가? 싶은 이 숫자는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기 숫자입니다.
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1이 안 넘습니다.
'2.1명'이 돼야 지금 인구 규모를 지킬 수 있다고 하니 아득할 따름입니다.
어제(27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오는 2040년까지 대전광역시 전체 규모를 넘는 인구(165만 명)가 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결혼을 점점 안 하고 한다 해도 아이를 안 낳는 분위기가 계속 강해지는 탓입니다.
그런데 막상 낳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옛말에는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 무척 뿌듯하면서도 동시에 그만큼 많은 힘과 도움이 필요한 일이란 겁니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나라의 책임을 강조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같은 맥락에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다만, 막상 정책은 다른 결로 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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