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당 참패에 엔화 3개월 만에 최약세…원·달러환율 1380중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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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참패로 엔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화 약세, 강달러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390원 선을 넘어섰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1380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22일(장중 고가 1390.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장중 1390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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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참패로 엔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오후 4시 51분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3.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53.3엔을 돌파하면서 지난 7월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 대비 1엔 이상 오른 수치로 엔화 가치는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엔화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선거 직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 약세, 강달러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390원 선을 넘어섰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1380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22일(장중 고가 1390.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장중 1390원대를 기록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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