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농협맨 이재수, 무소속 포천시장 출마…“시민의 살림꾼 되겠다”
정치적 유불리 배제한 합리적 행정 예고…시민 입장에서 기존 사업 재검토 약속

이재수 무소속 포천시장 후보가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며 “끝까지 시민 곁에서 뛰며 포천발전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되겠다”고 16일 밝혔다.
포천 출신인 이 후보는 포천농협에서 35년 동안 근무하며 선단지점장과 신읍지점장을 역임했다.
그는 농협 현장에서 농민과 소상공인, 영세사업장의 자금 흐름을 가까이 지켜본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포천의 위기를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생활 기반 약화로 진단했다.
특히 무분별한 개발이나 공장 유치보다 기존 시민과 소상공인, 농민이 지역에서 버틸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만드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20만 도시를 말하기 전에 지금 포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교통망 확충도 중요하지만 의료, 교육, 일자리, 생활 편의가 함께 갖춰져야 진짜 정주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소상공인과 농민 지원을 강화하고, 영세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생활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공공의료 체계 강화와 교육 지원 확대, 소외계층과 중증장애인 지원, 제대군인 정주 지원, 농업인 정책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포천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제대군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농업인에 대한 정책 지원을 넓혀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포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한 사업은 이어가고, 문제가 있는 사업은 시민 입장에서 다시 살피는 합리적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공천을 준비했으나 공천 결과에 유감을 표한 뒤 무소속 포천시장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
그는 “공천 결과에 머물지 않고 시민 앞에서 당당히 평가받겠다”며 “정치꾼이 아닌 시민의 살림꾼으로 포천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지영 기자 son202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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