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평이 전부 보랏빛이에요" 1.4km 강변 따라 이어지는 보라유채 산책로

영천생태지구공원 보랏빛 유채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봄의 끝자락인 5월이 되면 경북 영천의 금호강변은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색으로 물듭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유채꽃 대신 신비로운 보랏빛을 품은 보라유채가 1만 3,000㎡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약 3,9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군락지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발길을 붙잡습니다.

영동교에서 영화교까지 이어지는 1.4km의 플라워 로드

영천생태지구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영천생태지구공원 보랏빛 유채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영동교에서 시작해 영화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이른바 보라 플라워 로드로 불리며 약 1.4km의 산책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걷는 이 길은 보라유채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도심 속 생태계의 여유를 온전히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강변의 완만한 지형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거닐 수 있으며, 끝없이 이어지는 보랏빛 산책로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보라유채를 시작으로 연이어 피어나는 5월의 꽃들의 향연

영천생태지구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보라유채의 계절이 지나가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곳은 5월 한 달 내내 꽃의 향기가 끊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보라유채를 시작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작약과 강렬한 붉은색의 양귀비, 그리고 향기로운 백합과 장미가 순차적으로 개화하며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꽃길의 풍경은 매번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영천을 대표하는 봄의 명소로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완산동 1035 일원의 편리한 접근성과 이용 정보

보라 유채꽃밭 주차장 안내 / 사진=영천시

영천생태지구공원은 완산동 1035 일원에 위치하며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상시 개방되어 있어 이른 새벽의 물안개나 해 질 녘의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영천생태지구공원 봄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환우

대구 도심에서 차량으로 약 50~6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이기에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금호강의 맑은 물줄기와 보랏빛 꽃길이 어우러진 영천에서 특별한 봄의 기억을 남겨보기를 권합니다.

해안 절벽 따라 걷는 트레킹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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