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빨래를 방에 널면 가습기가 필요 없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압니다

겨울에 방이 건조하다며 젖은 빨래를 일부러 방 안에 널어 두는 집이 많습니다. 가습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방법을 잘못하면 오히려 집 안에 곰팡이를 키우게 됩니다.

한꺼번에 널면 습도가 치솟습니다

세탁기 한 번 분량의 빨래에는 몇 리터의 물이 들어 있습니다. 좁은 방에 한꺼번에 널면 습도가 갑자기 올라가 창문과 벽 모서리에 물방울이 맺히고, 그 자리에 곰팡이가 생깁니다.

빨래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방에서는 빨래가 마르는 데 오래 걸리고, 그동안 세균이 늘어 꿉꿉한 냄새가 남습니다. 가습을 하려다 빨래도 찜찜해지는 셈입니다.

수건 한두 장이면 충분합니다

잠잘 때 방이 건조하다면 젖은 수건 한두 장을 걸어 두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빨래 전체는 공기가 도는 거실에 널고,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면 잠깐 환기합니다.

정리하면 한꺼번에 널면 습도가 치솟는다, 오래 마르면 냄새가 난다, 가습은 수건 한두 장이면 된다. 방은 촉촉하게, 빨래는 뽀송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밤엔 빨래 대신 젖은 수건 한 장만 걸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