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야드 파4 홀서 1온 한 디섐보..4타 차 선두
![2라운드 출발을 앞두고 1번 홀 티잉구역에서 사인을 해주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LIV골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3/ned/20250503180017338bevh.jp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송도)=이강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골프 코리아(총상금 2천500만달러)에서 4타 차 선두에 나섰다.
디섐보는 3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디섐보는 2위인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를 4타 차로 앞섰다.
디섐보는 경기 후 “오늘 날씨가 정말 쌀쌀했지만 전반적으로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냈다”며 “이 페이스로 계속 간다면 일요일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중요한 건 계속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던 디샘보는 2라운드까지 36홀을 치르면서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올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디섐보는 지난 주 LIV골프 멕시코시티에선 호아킨 니만(칠레)에 이어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1번 홀(파4)서 세컨드샷을 핀 1.5m에 붙이며 버디로 출발한 디섐보는 6,7번 홀에서 3m와 1.2m 버디를 추가했으며 후반 들어서도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칩샷을 핀 한 뼘 거리에 붙이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디섐보는 특히 페어웨이가 둘로 나뉜 시그니처 홀인 14번 홀(파4/340야드)에서 1온에 성공한 뒤 5m 거리의 이글 기회에서 2퍼트로 버디를 잡아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블랜드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테일러 구치(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찰스 하웰 3세,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 딘 버미스터(남아공)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이틀 연속 2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브룩스 켑카, 매튜 울프(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달렸다.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민규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하며 이븐파에 그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21위다.
전날 11번 홀(파4)서 10타 만에 홀아웃했던 장유빈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단체전에선 브룩스 켑카가 이끄는 스매시GC가 21언더파로 공동 2위인 레인지고트GC와 토르크GC, 크러셔스GC를 6타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김민규가 속한 레인지고트GC는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계가 주축인 아이언헤즈GC는 1언더파로 13개 팀중 공동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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