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방관' 제시, 소속사와 결별 "심사 숙고 끝에 계약 종료" [공식]

장민수 기자 2024. 10.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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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현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18일 소속사 DOD(디오디)는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제시가 거절했고,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이 팬을 폭행한 것.

이후 공개된 CCTV에서는 제시가 폭행을 말리기보다는 방관하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보여 비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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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팬 폭행 방관 논란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현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18일 소속사 DOD(디오디)는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제시가 거절했고,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이 팬을 폭행한 것. 이후 공개된 CCTV에서는 제시가 폭행을 말리기보다는 방관하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보여 비난이 일었다. 

제시는 SNS를 통해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사과하면서 가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해자가 제시의 '눈누난나' 등에 참여한 프로듀서 코알라로 알려졌고, 피해자는 제시와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제시는 지난 16일 늦은 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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