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급 날아와 권력과 부를 누리게 된 배우

배우 수현.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수현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빠질 시간이다.

수현은 22일 오후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에서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일본 귀족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경성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고 있는 마에다는 비밀을 품은 옹성병원을 후원하는 인물이다.

마에다는 '경성크리처'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캐릭터이다. 단아하고 절제된 모습과 달리 무엇인가 감추고 있는 사연으로 회차가 진행될수록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수현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 위협이 될 만큼의 카리스마를 지닌 마에다를 표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의 시간을 보냈다.

실제 본인과 성격이 많이 다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평소의 감정을 조절하고, 눈빛과 몸짓으로 신비로움을 풍기기 위해 정동윤 PD와 많은 의견을 나누면서 마에다의 카리스마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르코 폴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능숙한 영어 연기를 선보였던 수현은 이번에는 교토 지방 일본인 연기를 선보인다.

수현은 "역할을 표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만큼 배우로서 더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즐겁게 촬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배우 수현. 사진제공=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인 장태상(박서준)과 윤채옥(한소희)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트1은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5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