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라도 올려주세요”…연말 호텔뷔페 오마카세 ‘풀예약’
1인당 최고 50만원에 달하는 한우 오마카세(맡김차림)부터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뷔페까지, 호텔 식당이라면 종류에 상관 없이 예약이 줄줄이 차는 상황이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는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쿠에서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전복찜과 내장 리조또, 이소베야키 등 전채 요리와 제철 사시미를 시작으로 흰살 생선 및 붉은 생선, 등푸른 생선 등을 연이어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끼 20만원대의 고가이지만 현재 12월까지 90% 이상 예약이 찼으며 주말은 거의 다 마감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일식당 유메야마는 프리미엄 이자카야 오마카세를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 SLS 호텔 바하마 출신 28년 경력의 스타셰프 코지마가 준비한 메뉴로 신선한 제철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셰프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내어준다.
서울 신라호텔 내 일식당 아리아께의 스시 오마카세는 하루 4팀(최대 8명)만 받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린다.
워커힐 호텔의 명월관은 한우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최고급 한우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1인당 가격이 최고 50만원에 달한다.
오마카세 외 특급호텔의 뷔페 역시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해도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 롯데호텔 ‘라세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키친’ 등은 크리스마스~연말 시즌 일시적으로 가격을 올려 받고 있지만 예약이 거의 다 찼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근사하게 연말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급호텔로 몰리는 분위기”라면서 “특히 올해는 뷔페에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호텔 내 전문 식당부터 스시 ·한우 오마카세까지 선택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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